하루가 다르게 물가는 계속 오르고, 한번 장을 봤다하면 기본 10만원을 훌쩍 넘겨 버립니다. 이러다 보니 외식도 줄어들고, 배달음식도 줄어들고, 국민 대표 간식인 치킨값도 3만원이 되었습니다. 이때 혜성같이 등장한 미친가격의 치킨이 홈플러스에 나타났습니다. 이름하여 '당당치킨' 1마리에 6,990원 입니다. 이 치킨은 과연 어떤 치킨일까요??
목차
1. '당당치킨' 출시가 가능했던 이유는?
2. '당당치킨' 내돈내산 성공 후기
3. 치킨 가격은 정말 거품인가?
홈플러스 '당당치킨' 1마리 6,990원 출시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안오르게 없는 고물가 시대입니다. 소비는 급속도로 위축 되기 시작 하였고, 국민의 식탁까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홈플러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국민치킨 '당당치킨'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치킨 가격이다." , "그동안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였다." 라는 소비자의 불만과 "이러다가 치킨집 가맹점들은 다 죽어난다." 라는 가맹점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홈플러스에서 줄서서 대기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1. '당당치킨' 출시가 가능했던 이유는?
치킨 1마리가 6,990원 이라니,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배달비 포함하면 기본 2만원 후반에서 3만원이 넘는 가격 입니다. 최저시급 9,160원을 기준으로 보면 3시간을 일해야 치킨 1마리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 대표 간식이자, 최애 음식인 치킨이 원재료값 상승에 어느순간 가격이 확 올랐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오히려 대한민국 최저가 치킨을 선보였습니다. 어떻게 이가격에 치킨 판매가 가능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많은 기사를 통해 보도된 바, 지난해 홈플러스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제훈 대표의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입니다. 이제훈 대표는 피자헛코리아 최고재무책이자겸 최고개발책임자,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고 카버코리아, 바이더웨이 거쳐, KFC 코리아의 최고경영자를 지냈습니다. 이러다 보니 개발, 생산, 물류 유통에 치킨까지 누구보다 치킨 업계를 잘하는 대표 입니다.
그래서 '당당치킨' 1마리가 6,990원에 판매가 가능했으며, 6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으로 26만 마리가 판매되고 있으며, 치킨 시장에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 '당당치킨' 내돈내산 구매 성공을 하였습니다.
정말 운좋게 홈플러스에서 '당당치킨' 구매를 했습니다. 그냥 장보러 동네 홈플러스 방문 하였습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던 중 어디선가 기름 냄새가 나기 시작에 해서 치킨이 판매 되었던 그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했을때는 분명히 '당당 후라이드 치킨', '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 둘다 품절 상태 였습니다. '역시 없구나' 하고 돌아서 이동 할때쯤 주방쪽에서 카트가 등장하면서 '당당 후라이드 치킨' 7통이 등장 했습니다. 초인적인 스피드로 1통을 캐치 하였습니다. 이렇게 '당당치킨' 1마리를 6,990원 구매 하였습니다.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캐치 능력에 제 자신을 아낌없이 칭찬해주며, 집으로 오자마자 치킨을 펼쳐 보았습니다.
1마리 맞습니다. 바삭바삭하고, 살이 꽉 찬 튼실한 치킨 입니다. 왠지 치킨이 더 바삭하고, 더 커보이고, 더 맛있습니다.
먹으면서도 놀라운 가격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3. 치킨 가격은 정말 거품인가?
홈플러스 '당당치킨'으로 인해 치킨가격이 거품이라 말이 많습니다. 올해 6월에 보도된 육계협회 병아리 폐기후 가격 담합 사건에 따르면 업체 6곳과 한국육계협회가 약 12년간 60차례 걸려 치킨용 신선육 판매가와 생산량부터 출고량까지 담합 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양계 유통 시장은 거의 일부 기업들의 독점 시장이며, 이들에 의해 치킨가격의 70%는 결정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재가공 비용과 물류 비용, 원재료 비용, 마케팅 비용이 추가 되고, 가맹점들의 월세, 인건비, 기타 재료비용의 상승이 더해져 지금의 3만원대 치킨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양계장에서는 사료값과 인건비, 유지비 상승으로 힘들다고 아우성, 치킨 가맹점주들은 치열한 경쟁에 아우성, 소비자는 비싼 치킨가격에 아우성 입니다. 그러면 결국 남몰래 이익을 챙기는 자들은 양계 유통시장을 독점하는 기업과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일까요? 그리고 치킨 1마리에 6,990원에 팔아도 이익이 남는다는 홈플러스의 ' 당당치킨'은 어떻게 이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며, 언제까지 판매를 지속할지도 궁금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길면 길어질수록 좋습니다.
'당당치킨' 선보인 홈플러스 칭찬 합니다.
항상 이마트에 가려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관심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갈때마다 한가해서 장보기는 참 편하고 좋았지만, 왠지 걱정이 되는 홈플러스 였습니다. 가격도 이마트에 비해 애매하고, 신상품이나 기획상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국민들의 대표 생필품이 싼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싼것도 아니고, 항상 뭔가 부족했던 대형마트로 느껴졌습니다.
이마트에서는 구매와 쇼핑과 외식을 같이 한다면, 홈플러스는 그냥 단순 구매정도에서 끝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방문하는 횟수가 이마트 보다 적습니다. 이마트 5번 갈때 홈플러스는 1번 정도 가는거 같습니다. 이번 '당당치킨'을 통해 국민의 물가 안정 지키미로 거듭나는 홈플러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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